중국어 발음을 배울 때 많은 분이 z·c·s와 zh·ch·sh를 헷갈려 하세요. 모양도 비슷하고 소리도 비슷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혀 위치 하나만 다릅니다.
중국어 z c s 발음은 어떻게 내나요?
z·c·s는 혀끝을 윗니 바로 뒤 잇몸에 붙이거나 가깝게 두어 소리 내는 설치음이에요. zh·ch·sh처럼 혀를 말아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혀끝을 앞쪽 잇몸에 두면 설치음
zh·ch·sh를 배운 직후에 z·c·s를 접하면 더 헷갈리죠. 짝을 이루어 비교하면 훨씬 빠르게 잡힌답니다.
설치음이란? 혀 위치부터 이해하기
중국어 자음은 혀가 어디서 어떻게 막히느냐에 따라 이름이 붙어요.
- 설치음: 혀끝이 윗니 뒤 잇몸 근처에서 소리를 만들어요.
- 권설음: 혀를 뒤로 말아 입천장 앞쪽에 닿게 해서 소리 내요.
설치음 z·c·s를 낼 때는 혀를 절대 말아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혀를 납작하게 앞으로 내밀듯이 두는 게 포인트예요.
국제음성기호(IPA)로 표기하면 z는 [t͡s](영어 'cats' 끝의 ts와 같되 기식 없음), c는 [t͡sʰ](z에 기식 추가), s는 [s](영어 s와 동일)예요. 세 소리 모두 혀끝이 윗니 잇몸 부근에 머무는 치경음으로, 권설음 zh([ʈ͡ʂ])처럼 혀가 경구개 뒤까지 말려 올라가지 않습니다(Wikipedia — Standard Chinese phonology).
중국어 발음 체계 전반이 궁금하다면 중국어 발음 완전 정복 가이드를 먼저 읽어보세요.
z·c·s vs zh·ch·sh — 최소대립쌍 비교
같은 모음에 자음만 바꾼 단어를 '최소대립쌍'이라고 해요. 아래 표로 혀 위치 차이를 직접 느껴보세요.
| 설치음 | 뜻 | 권설음 | 뜻 |
|---|---|---|---|
| zī (자) | 滋 자양하다 | zhī (즈) | 知 알다 |
| cī (츠) | 疵 흠, 결점 | chī (츠) | 吃 먹다 |
| sī (쓰) | 丝 실 | shī (스) | 师 선생님 |
| zāng (짱) | 脏 더럽다 | zhāng (장) | 张 펼치다 |
| sān (싼) | 三 셋 | shān (산) | 山 산 |
처음에는 구별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위 짝을 소리 내어 반복하다 보면 혀의 차이가 감각으로 잡혀요.
중국어 발음 학습 전문 사이트 Sinosplice는 권설음 zh·ch·sh를 낼 때 "혀끝이 잇몸 뒤(치경)를 훨씬 지나 더 뒤로 간다"고 설명해요. 설치음 z·c·s는 정반대로 혀가 앞쪽에 머물러야 하는 소리입니다(Sinosplice — Pronunciation of Mandarin Chinese).
🗣 발음 포인트
- z — 字 (zì)[혀끝을 윗니 뒤 잇몸에 살짝 붙였다가 떼기]한국어 ㅈ보다 혀가 더 앞에 있고, 약간의 마찰음이 섞여요. 혀를 절대 말아 올리지 않아요.
- c — 菜 (cài)[z 자리에서 강한 숨기운을 함께 내보내기]한국어 ㅊ처럼 들리지만 혀가 훨씬 앞에 있어요. z를 내면서 숨을 더 세게 내보내면 c가 돼요.
- s — 三 (sān)[혀끝을 앞에 두고 공기를 길게 흘려보내기]세 자음 중 가장 익숙한 소리예요. shuǐ(水)는 sh로 시작하는 권설음이니 주의해요.
z·c·s 각각의 발음 방법

z — 한국어 'ㅈ'과 비슷하지만 더 날카롭게
혀끝을 윗니 뒤 잇몸에 살짝 붙였다가 떼면서 소리 내요. 한국어 'ㅈ'보다 혀가 더 앞에 있고, 약간의 마찰음이 섞입니다.
- zì (字, 글자): 일상에서 자주 쓰는 기본 단어예요.
- zuò (做, 하다): 가장 많이 나오는 동사 중 하나입니다.
c — 왜 'ㅊ'처럼 들릴까?
c는 z에 강한 숨기운을 더한 소리예요. 한국어로 치면 'ㅊ'에 가깝게 들리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한국어 'ㅊ'은 혀 위치가 비슷하지만, 중국어 c는 마찰의 느낌이 좀 더 강하게 유지돼요.
- cài (菜, 채소): 식당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예요.
- cóng (从, ~로부터): 문장 구성에 꼭 필요한 전치사입니다.
s — 한국어 'ㅅ'과 가장 가까운 소리
세 자음 중 가장 익숙하게 느껴지는 소리예요. 혀끝을 살짝 위로 향하게 두고 공기를 흘려보내면 됩니다.
- sān (三, 셋): 권설음 shān(山)과 자주 비교되는 대표 s 단어예요.
- sì (四, 넷): 순수한 s 초성으로, 반모음 없이 s만 연습하기 좋습니다.
혼동 주의: shuǐ(水, 물)는 sh로 시작하는 권설음이에요. s로 시작하는 것처럼 보여도 'sh'가 초성입니다.
중국어 병음(pinyin) 기초에서 병음 전체 구조를 익히면 z·c·s의 위치를 체계 안에서 파악하기 더 쉬워져요.
실전 연습: 혀 위치를 느끼는 단계별 방법

- 치아 뒤에 혀끝 대기: 아랫니 뒤쪽이 아니라 윗니 바로 뒤 잇몸에 혀끝을 가볍게 댑니다.
- z부터 천천히: '즈' 발음을 내듯이 혀를 떼면서 짧게 소리 내 보세요.
- zh와 번갈아 읽기: zī → zhī → zī → zhī 순서로 반복하면 혀의 위치 차이가 확실히 느껴져요.
- c는 z에 바람 추가: z를 내면서 숨을 더 세게 내보내면 c가 됩니다.
- s는 마찰만 유지: 혀끝을 앞에 두고 공기를 길게 흘려보내세요.
중국어 권설음 zh·ch·sh 발음 가이드도 함께 보면 두 그룹의 대비가 더욱 선명하게 잡혀요.
매일 5분씩 z/zh, c/ch, s/sh 최소대립쌍 단어 목록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처음엔 천천히, 익숙해지면 자연스러운 속도로 올려가는 것이 핵심이에요.
퀴즈를 준비하고 있어요. 버튼이 작동하지 않으면 아래에서 답을 확인할 수 있어요.
sān(三, 셋)과 shān(山, 산)의 차이를 고르세요.
버튼 없이 정답·해설 보기
정답: 혀 위치가 달라 s는 설치음, sh는 권설음이다
sān(三)의 s는 혀끝을 윗니 뒤 잇몸에 두는 설치음이고, shān(山)의 sh는 혀를 말아 입천장 쪽으로 올리는 권설음이에요. 병음에 h가 붙으면 권설음이라고 기억하면 편해요.
정답 해설 sān(三)의 s는 혀끝을 윗니 뒤 잇몸에 두는 설치음이고, shān(山)의 sh는 혀를 말아 입천장 쪽으로 올리는 권설음이에요. 병음에 h가 붙으면 권설음이라고 기억하면 편해요.
자주 묻는 질문
z·c·s와 zh·ch·sh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혀의 위치와 모양이 핵심이에요. z·c·s를 낼 때는 혀끝을 윗니 뒤 잇몸 쪽에 두고 혀를 납작하게 유지합니다. 반면 zh·ch·sh는 혀를 뒤로 말아 올려 입천장 앞 부분(경구개 뒤)에 닿게 해요. 병음 표기에서 'h'가 붙으면 권설음이라고 기억하면 편리해요.
c는 왜 'ㅊ'처럼 들리나요?
c는 z 자리(혀끝 잇몸)에서 강한 숨기운(기식)을 함께 내보내는 소리예요. 한국어 'ㅊ'도 기식이 있는 자음이라 귀에 비슷하게 들려요. 그런데 한국어 'ㅊ'은 혀가 약간 더 뒤에 위치하고, 중국어 c는 혀가 훨씬 앞으로 나와 있어요. 소리가 비슷해도 혀 위치는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zh·ch와 혼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설치음이 들어간 단어 예시는?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를 모아봤어요.
| 단어 | 병음 | 뜻 |
|---|---|---|
| 坐 | zuò | 앉다 |
| 菜 | cài | 채소, 반찬 |
| 三 | sān | 셋 |
| 字 | zì | 글자 |
| 从 | cóng | ~로부터 |
| 四 | sì | 넷 |
이 단어들을 반복해서 읽으면 z·c·s 발음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요.
혀 위치 하나만 바꾸면 설치음과 권설음이 확실히 구별돼요. 오늘 배운 최소대립쌍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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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와 병음부터 실전 표현까지, 짧게 듣고 말하며 내 문장으로 익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