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나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스이카 카드가 뭐지, 파스모랑 뭐가 다르지" 검색해본 적 있으실 거예요. 개찰구에 톡 찍고 지나가는 그 카드가 바로 스이카·파스모인데, 종류도 여러 개고 최근 몇 년간 물리 카드 판매가 중단됐다 재개됐다를 반복하면서 정보도 자주 바뀌었어요.
이 글은 스이카·파스모가 정확히 뭘 할 수 있는 카드인지부터, 물리 카드로 살지 모바일로 등록할지 고르는 기준, 웰컴 스이카 같은 여행자 전용 옵션, 충전·환불 절차의 뼈대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개찰구에서 잔액이 모자랄 때 당황하지 않는 법이랑 현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표현 몇 개도 같이 챙겨가세요.
스이카 카드가 정확히 뭐고 어떻게 만들어요?
스이카는 JR동일본이 발행하는 교통카드 겸 전자화폐예요. 도쿄·오사카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철도·버스와 편의점 결제까지 되는데, 물리 카드는 역 창구나 발매기에서, 모바일은 아이폰 지갑 앱에서 등록할 수 있어요. 한국에 정식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은 모바일 등록이 안 돼요.
물리 카드는 역에서, 모바일은 아이폰에서만 등록 가능해요
- 스이카·파스모가 뭘 할 수 있는 카드인지와 차이
- 물리 카드 vs 모바일 등록 중 나에게 맞는 선택 기준
- 충전·환불·잔액 부족 대응까지 실전 절차
스이카·파스모, 정확히 뭐고 뭐가 달라요?
둘 다 터치 한 번으로 개찰구를 통과하고, 편의점이나 자판기 결제까지 되는 IC 교통카드예요. 차이는 발행 주체예요.
| 구분 | 스이카(Suica) | 파스모(PASMO) |
|---|---|---|
| 발행사 | JR동일본 | 도쿄 사철·지하철·버스 연합 |
| 주 사용 권역 | JR선 중심 | 사철·지하철 중심 |
| 전국 호환 | 됨 | 됨 |
| 기능 | 교통 + 전자화폐(편의점 등) | 교통 + 전자화폐(동일)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스이카·파스모·이코카(ICOCA) 같은 주요 IC카드끼리 서로 호환돼서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어느 걸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크지 않고, 도쿄에서는 두 카드 다 역 어디서나 살 수 있는 편이에요. 신칸센 같은 장거리 열차는 별도 승차권이 필요하니, 관련 예약 방법은 신칸센 예약 가이드에서 따로 확인하세요.
도쿄권 여행이면 스이카·파스모 아무거나 편한 쪽으로 사면 돼요. 어차피 개찰구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태그하고, 잔액도 서로 다른 카드끼리 호환돼서 쓸 수 있어요.
물리 카드로 살까요, 모바일로 등록할까요?
기준은 하나예요. 아이폰이면 모바일이 편하고,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이면 무조건 물리 카드예요.

- 물리 카드: 역 창구나 발매기에서 발급받을 때 소액의 보증금이 포함돼요. 나중에 환불하면 돌려받는 돈이에요. 기명식(재발급 가능)과 무기명식(분실 시 재발급 불가) 두 종류가 있어요. IC칩 부족 사태로 한동안 판매가 중단됐다가 순차적으로 재개됐는데, 판매 상황이 또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JR동일본·PASMO 공식 페이지에서 현재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 모바일(아이폰 지갑): 아이폰 8·Apple Watch Series 3 이후 기종이면 등록할 수 있어요. 지갑 앱에서 교통카드 추가 메뉴로 들어가 스이카를 고르고, 등록한 카드로 초기 충전 금액을 결제하면 발급이 끝나요. 이후 충전도 앱 안에서 바로 할 수 있어요. 카드사별 등록 가능 여부는 계속 바뀌는 편이라 애플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 안드로이드(한국 정식 출시): 갤럭시를 포함해 한국에 정식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펠리카(FeliCa) 칩이 빠져 있어서 모바일 스이카 자체를 쓸 수 없어요. 이건 하드웨어 문제라 앱 업데이트로 해결되지 않아요. 삼성이 해외 판매용 갤럭시에 펠리카를 넣어 대응할 계획이 있다는 발표는 있었지만, 아직은 한국 정식 출시 기종에는 해당되지 않아요.
웰컴 스이카 같은 여행자 전용 옵션도 있나요?
있어요. 여권 등록 절차 없이 바로 쓸 수 있게 만든 단기 여행자용 카드예요.
- 웰컴 스이카(물리 카드): 공항이나 주요 역에서 즉시 발급되고, 발급일로부터 28일간만 쓸 수 있어요. 보증금이 없어서 반납 절차도 간단해요.
- 웰컴 스이카 모바일(앱): 여권이나 공항 방문 없이 출발 전 앱으로 발급할 수 있고, 유효기간이 180일로 훨씬 길어요. 다만 현재는 아이폰·애플워치에서만 지원돼요. 안드로이드는 해외 판매용 기기에 펠리카가 들어가는 시점(삼성 협업 발표 기준 2027년 상반기 이후 출시 모델)부터 지원될 예정이라, 지금은 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없어요.
물리 웰컴 스이카는 28일, 웰컴 스이카 모바일은 180일로 유효기간이 완전히 달라요. 여행 일정이 짧으면 큰 차이가 없지만, 재방문 계획이 있으면 모바일 쪽이 유리해요.
충전은 어떻게 하나요?
물리 카드는 기본적으로 현금 충전이 중심이에요.
- 역 발매기·정산기: 카드를 넣고 충전 금액만큼 현금을 넣으면 돼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에요.
- 편의점: 세븐일레븐·훼미리마트·로손 같은 대형 편의점 계산대에서 "충전해 주세요"라고 하면 현금으로 충전해줘요.
- 신용카드 충전: 일부 다기능 발매기에서는 특정 제휴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지만, 일반 신용카드는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 모바일 스이카(아이폰): 등록해둔 신용카드로 앱 안에서 바로 충전돼요. 물리 카드처럼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요.
1회 충전 한도와 카드 최대 잔액은 정책상 제한이 있는 편이라, 큰 금액을 한 번에 충전하려 하면 안내 문구가 뜰 수 있어요.
개찰구에서 잔액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나요?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하면 돼요.
- 입장 후 나가려는데 잔액이 부족하면, 대부분 역에 있는 노리코시 정산기(のりこし精算機)에 카드를 넣어요.
- 화면에 뜨는 부족액만큼 현금을 넣으면 충전과 정산이 같이 처리돼요.
- 정산기가 안 보이면 개찰구 근처 인터폰이나 호출 버튼으로 역무원을 부르세요.
- 현금이 없으면 근처 편의점에서 먼저 충전한 뒤 다시 개찰구로 오면 돼요.
- 모바일 스이카인데 등록 카드 결제가 막혀 있다면, 유인 창구에서 현금 정산도 가능해요.
환불은 어떻게 하나요?
환불 규정은 시기별로 조금씩 바뀌어 왔으니 뼈대만 알아두세요.
- 물리 카드: 잔액에서 수수료를 뺀 금액에, 처음 낸 보증금을 더해 돌려받는 방식이에요. 잔액이 수수료보다 적으면 보증금만 환불돼요.
- 모바일 스이카: 보증금이 없어서 잔액에서 수수료를 뺀 금액만 환불돼요.
- 환불 장소: JR동일본 유인 창구(みどりの窓口)나 파스모 취급 역 창구에서 처리해요.
정확한 수수료·보증금 금액은 정책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환불 직전에는 JR동일본·PASMO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최신 금액을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역·편의점에서 바로 쓰는 일본어 표현
발급받거나 충전할 때, 잔액이 부족할 때 이 정도만 알아두면 훨씬 수월해요.
| 상황 | 일본어 | 요미가나 | 뜻 |
|---|---|---|---|
| 충전 요청 | チャージしてください。 | 챠-지 시테 쿠다사이 | 충전해 주세요 |
| 잔액 부족 안내 | 残高が足りません。 | 잔다카가 타리마셍 | 잔액이 부족해요 |
| 유효기간 문의 | 有効期限はどれくらいですか? | 유-코- 키겐와 도레쿠라이 데스카 |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았어요? |
| 환불 요청 | 払い戻ししたいです。 | 하라이모도시 시타이데스 | 환불하고 싶어요 |
| 카드 받을 때 | カードをください。 | 카-도오 쿠다사이 | 카드 주세요 |
〜てください
~해 주세요
- チャージしてください (chaaji shite kudasai)충전해 주세요
- 見せてください (misete kudasai)보여주세요
뭔가 부탁할 때 쓰는 기본 패턴이에요. 동사의 て형 뒤에 ください를 붙이면 정중한 요청이 돼요.
대중교통 관련 표현을 더 넓게 보고 싶다면 일본 대중교통 일본어 표현도 같이 봐두면 버스·지하철 어디서든 도움이 돼요.
한국에 정식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스이카를 쓸 수 있나요?
정답 해설 한국에 정식 출시된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펠리카(FeliCa) 칩이 빠져 있어서 모바일 스이카를 쓸 수 없어요. 아이폰은 8 이후 모델부터 펠리카가 들어 있어 지갑 앱에 등록할 수 있어요.
오늘 5분 액션: 내 폰으로 뭘 만들지 먼저 정하기
지금 바로 쓰는 스마트폰이 아이폰인지 안드로이드인지만 확인하세요. 아이폰이면 출발 전 지갑 앱에서 스이카 등록이 가능한지 미리 시도해볼 수 있고, 안드로이드면 처음부터 물리 카드나 웰컴 스이카 쪽으로 계획을 짜면 돼요. 유심·eSIM 같은 다른 통신 준비를 아직 안 했다면 일본 유심·eSIM·포켓와이파이 비교도 같이 정리해두는 게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스이카랑 파스모 중에 뭘 사야 더 유리한가요?
기능과 사용 범위가 거의 같아서 어느 쪽을 사도 무방해요. 도쿄 여행이면 머무는 숙소나 자주 갈 역 근처에서 파는 카드로 고르면 돼요.
Q. 여행이 끝나면 카드를 꼭 환불해야 하나요?
아니에요. 다음 여행에서 다시 쓸 계획이면 환불하지 않고 보관해도 돼요. 다만 오랫동안 안 쓰면 카드 자체가 실효 처리될 수 있으니, 재사용 계획이 없다면 출국 전 환불받는 게 깔끔해요.
Q. 모바일 스이카를 쓰다가 아이폰을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지갑 앱의 카드 이전 기능으로 새 기기에 옮길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 절차가 달라질 수 있어요. 기기 변경 전에는 애플 공식 지원 페이지의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다른 준비물까지 한 번에 챙기고 싶다면 일본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에서 순서대로 확인해보세요.
출처와 확인일
2026년 7월 4일 기준으로 확인했어요.
- 물리 스이카·파스모 판매 재개 현황: JR동일본·PASMO 공식 발표(기명식 2024년 9월 재개, 무기명식 2025년 3월 재개) 및 국내 언론 보도(닛케이·도쿄신문·ITmedia)를 참고했어요. 판매 상태는 이후에도 바뀔 수 있어 출발 전 공식 페이지 재확인을 권장해요.
- 웰컴 스이카·웰컴 스이카 모바일: JR동일본 공식 안내 페이지(유효기간 물리 28일/모바일 180일) 기준으로 확인했어요.
- 한국 정식 출시 안드로이드폰의 펠리카 미탑재, 웰컴 스이카 모바일의 iOS·Apple Watch 전용 지원, 삼성 해외판 갤럭시 펠리카 탑재 계획(2027년 상반기 이후)은 관련 국내외 보도(나무위키, ITmedia, 케이타이 Watch)를 참고했어요.
- 애플 지갑 스이카 등록 기기 조건(아이폰 8·Apple Watch Series 3 이후)은 Apple 공식 지원 페이지 안내를 참고했어요. 등록 가능 카드사·화면 절차는 계속 바뀌는 편이라 최신 절차는 Apple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 충전·환불 수수료·보증금 관련 절차는 JR동일본 공식 안내를 참고했어요. 정확한 금액은 정책 변경 가능성이 있어 환불 전 공식 페이지 재확인이 안전해요.
여행에서 바로 꺼내 쓰는 일본어로 이어가세요
공항·식당·교통처럼 자주 만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짧게 듣고 따라 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