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에 처음 가면 자리에 앉자마자 낯선 순간이 옵니다. 시키지도 않은 작은 안주가 툭 나오고, 계산서에는 처음 보는 항목이 찍혀 있어요. "이거 잘못 나온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해요.
이 글은 그 첫 당황스러움부터 풀어드려요. 오토시가 뭔지, 왜 나오는지부터 시작해서 자리 앉기, 술 주문, 안주 메뉴, 오카와리, 라스트오더, 계산까지 실제 이자카야에서 순서대로 마주치는 상황을 표현으로 정리했어요. 식당 전반의 흐름은 일본 식당 회화 표현에서 먼저 잡아두면 이자카야에서도 훨씬 수월해져요.
이자카야 일본어, 뭐부터 알아야 하나요?
오토시는 자릿세 개념의 기본 안주라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나온다는 것부터 알면 당황하지 않아요. 그다음 '몇 명이요 → 일단 나마로 → 오카와리요 → 계산 부탁합니다' 네 마디만 챙기면 이자카야 주문의 대부분이 해결돼요.
오토시 이해 + 인원·주문·오카와리·계산 네 마디
- 오토시가 뭔지, 왜 자동으로 나오는지 이해하기
- 생맥주·하이볼 주문부터 오카와리까지 표현 챙기기
- 라스트오더 알아듣고 깔끔하게 계산하기
이자카야에서 앉자마자 나오는 오토시, 시킨 적 없는데 왜 나와요?
이자카야에 앉으면 직원이 첫 음료와 함께 작은 안주를 하나 가져다줘요. 에다마메, 절임 채소처럼 소박한 메뉴가 많은데, 메뉴판에서 고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실수인가 싶을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오토시(お通し)예요.

오토시는 자릿세 개념의 기본 안주라고 보면 돼요. 자리를 차지하고 오래 머무는 것에 대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고, 술을 마시면서 뭔가를 함께 먹는 일본 술자리 문화와도 맞닿아 있어요.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300~700엔, 또는 1인당 가격의 10% 정도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기나 바가지가 아니라 대부분의 이자카야에서 통용되는 관행이라 편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오토시가 테이블에 나오는 시점이라면 거절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설명도 있어요. 다만 실제로 거절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계산서를 받은 뒤에는 이미 늦었어요. 신경 쓰인다면 자리에 앉자마자 점원에게 먼저 물어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이자카야에 앉자마자 시키지도 않은 작은 안주가 나왔어요. 이건 뭘까요?
정답 해설 이건 오토시(お通し)예요. 자리값 개념으로 대부분의 이자카야에서 자동으로 나오고, 보통 300~700엔 정도가 계산에 포함돼요. 사기가 아니라 이자카야의 일반적인 관행이라 당황하지 않아도 돼요.
이자카야 들어가서 자리 앉을 때는 뭐라고 말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직원이 인원수부터 물어봐요. 못 알아들어도 숫자만 답하면 충분해요.
| 상황 | 일본어 | 발음 | 뜻 |
|---|---|---|---|
| 직원이 인원 물을 때 | 何名様ですか | 난메이사마데스카 | 몇 분이세요? |
| 두 명 | 二人です | 후타리데스 | 두 명입니다 |
| 세 명 | 三人です | 산닌데스 | 세 명입니다 |
| 네 명 | 四人です | 요닌데스 | 네 명입니다 |
| 카운터도 괜찮음 | カウンターでも大丈夫です | 카운타-데모 다이죠부데스 | 카운터도 괜찮아요 |
| 자리 있는지 확인 | 席はありますか | 세키와 아리마스카 | 자리 있나요? |
이자카야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 많아요. 혼자거나 둘이면 카운터도 괜찮다고 먼저 말해두면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요.
술은 어떻게 주문해요? 도리아에즈 나마가 뭐예요?
이자카야에서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とりあえず生で(토리아에즈 나마데)"예요. 메뉴를 다 고르기 전에 일단 생맥주로 건배부터 하고 시작하는 관행이라, 첫 잔을 고민 없이 통일하는 분위기가 흔해요.
| 상황 | 일본어 | 발음 | 뜻 |
|---|---|---|---|
| 생맥주 | 生ビール | 나마비-루 | 생맥주 |
| 일단 생맥주로 | とりあえず生で | 토리아에즈 나마데 | 일단 생맥주로요 |
| 하이볼 | ハイボール | 하이보-루 | 하이볼 |
| 레몬사와 | レモンサワー | 레몬사와- | 레몬사와 |
| 우롱하이 | ウーロンハイ | 우-롱하이 | 우롱하이(우롱차+소주) |
| 데운 사케 | 熱燗 | 아츠캉 | 데운 사케 |
| 차가운 사케 | 冷酒 | 레이슈 | 차가운 사케 |
| 무알코올 음료 | ソフトドリンクありますか | 소후토도린쿠 아리마스카 | 무알코올 음료 있나요? |
とりあえず〜をお願いします
일단 ~로 부탁해요
- とりあえず生をお願いします (토리아에즈 나마오 오네가이시마스)일단 생맥주로 부탁해요
- とりあえずビールで乾杯しましょう (토리아에즈 비-루데 칸빠이 시마쇼-)일단 맥주로 건배해요
이자카야에서 첫 잔이나 안주를 빨리 정하고 싶을 때 쓰는 관용 표현이에요. 정색하고 메뉴를 다 고르기보다 일단 자리를 잡는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쓰여요.
대표 안주 메뉴 이름은 뭐예요?
메뉴판에 한자가 많아서 뭘 시켜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야키토리는 부위 이름만 알아도 주문이 훨씬 쉬워져요.
| 메뉴 | 일본어 | 발음 | 뜻 |
|---|---|---|---|
| 야키토리 모둠 | 焼き鳥の盛り合わせ | 야키토리노 모리아와세 | 꼬치구이 모둠 |
| 닭다리살 꼬치 | もも | 모모 | 닭다리살 |
| 파닭 꼬치 | ねぎま | 네기마 | 파+닭고기 꼬치 |
| 닭완자 꼬치 | つくね | 츠쿠네 | 닭완자 |
| 닭껍질 꼬치 | かわ | 카와 | 닭껍질 |
| 회 모둠 | 刺身の盛り合わせ | 사시미노 모리아와세 | 사시미 모둠 |
| 튀김닭 | 唐揚げ | 카라아게 | 가라아게 |
| 삶은 풋콩 | 枝豆 | 에다마메 | 에다마메 |
| 문어 와사비무침 | たこわさ | 타코와사 | 문어 와사비무침 |
회를 좀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스시야 일본어 표현도 함께 보면 좋아요. 오마카세나 회전초밥에서 쓰는 표현이라 결이 조금 달라요.
실제 이자카야 주문 흐름이 궁금해요
표현을 따로 외우는 것보다 실제 순서로 한 번 훑어보면 감이 잡혀요.
이 흐름만 익혀두면 처음 가는 이자카야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순서대로 말할 수 있어요.
오카와리(추가 주문)는 어떻게 말해요? 라스트오더는 뭔가요?
술이 비면 손을 들고 "오카와리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면 같은 걸로 한 잔 더 나와요.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직원이 먼저 라스트오더를 안내해줘요.

| 상황 | 일본어 | 발음 | 뜻 |
|---|---|---|---|
| 오카와리 요청 | お代わりお願いします | 오카와리 오네가이시마스 | 같은 걸로 한 잔 더요 |
| 같은 걸로 하나 더 | 同じものをもう一つ | 오나지 모노오 모- 히토츠 | 같은 걸로 하나 더요 |
| 메뉴 다시 보기 | メニューもう一度お願いします | 메뉴- 모- 이치도 오네가이시마스 | 메뉴 한 번 더 부탁해요 |
| 라스트오더 안내 | ラストオーダーです | 라스트오-다-데스 | 마지막 주문 시간이에요 |
| 마감 시간 확인 | 何時までですか | 난지마데데스카 | 몇 시까지예요? |
| 마지막 한 잔 | 最後にもう一杯だけ | 사이고니 모- 잇빠이다케 | 마지막으로 한 잔만요 |
라스트오더는 요리와 음료가 따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아요. 조리 시간이 필요한 요리는 마감 45분~1시간 전, 음료는 30분 전쯤 마감되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매장마다 다르니 직원이 안내하는 시간을 그대로 따르면 돼요.
마감 직전에 들어가면 직원이 이미 정리를 시작한 상태일 수 있어요. 문 닫는 시간에 딱 맞춰 들어가기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편이 서로 편해요.
계산할 때는 어떻게 해요? 더치페이해도 되나요?
이자카야 계산에는 오토시 값이 자동으로 포함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영수증에 처음 보는 항목이 있다면 대부분 오토시나 서비스료예요.
| 상황 | 일본어 | 발음 | 뜻 |
|---|---|---|---|
| 계산 부탁 | お会計をお願いします | 오카이케-오 오네가이시마스 | 계산 부탁합니다 |
| 따로 계산 | 別々でお願いします | 베츠베츠데 오네가이시마스 | 따로 계산 부탁합니다 |
| 한 번에 계산 | 一緒にお願いします | 잇쇼니 오네가이시마스 | 한 번에 부탁합니다 |
| 카드 되나요? | カードは使えますか | 카-도와 츠카에마스카 | 카드 쓸 수 있나요? |
| 서비스료 확인 | サービス料はかかりますか | 사-비스료-와 카카리마스카 | 서비스료 붙나요? |
| 잘 먹었습니다 | ごちそうさまでした | 고치소-사마데시타 | 잘 먹었습니다 |
일본 술자리는 각자 내는 와리캉(割り勘) 문화가 흔한 편이에요. 인원이 많다면 계산대에서 "베츠베츠데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미리 말해두면 나눠서 계산해줘요.
이자카야 다음 날 해장으로 라멘이나 카페를 찾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땐 일본 라멘집 주문 표현이나 일본 카페 주문 표현도 같이 봐두면 여행 동선이 훨씬 편해져요. 존댓말이 헷갈리면 일본어 존댓말 가이드도 참고하면 좋아요.
오늘 5분 액션: 이자카야 5문장 리허설
오늘은 이자카야 표현을 다 외우지 말고, 실제로 순서대로 쓸 5문장만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 인원:
二人です(후타리데스) - 첫 잔:
とりあえず生でお願いします(토리아에즈 나마데 오네가이시마스) - 추가 주문:
お代わりお願いします(오카와리 오네가이시마스) - 계산:
お会計をお願いします(오카이케-오 오네가이시마스) - 마무리:
ごちそうさまでした(고치소-사마데시타)
이 순서대로 한 번씩 소리 내어 읽으면, 실제 이자카야에 들어갔을 때 훨씬 자연스럽게 나와요.
자주 묻는 질문
이자카야에서 오토시 값은 얼마나 하나요?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300~700엔, 또는 1인당 가격의 10% 정도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정확한 금액은 매장 안내판이나 영수증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이자카야에서 오토시를 거절할 수 있나요?
오토시가 나오는 시점이라면 거절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설명이 있어요. 다만 실제로 거절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계산서를 받은 뒤에는 되돌리기 어려워요. 신경 쓰인다면 자리에 앉자마자 미리 물어보는 게 좋아요.
이자카야 라스트오더는 언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매장마다 다르지만 요리는 마감 45분~1시간 전, 음료는 30분 전쯤 라스트오더인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정확한 시간은 매장마다 다르니, 직원이 "ラストオーダーです"라고 안내하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마지막 주문을 하면 돼요.
출처와 확인일
확인일: 2026년 7월 4일.
- Gurunavi Otoshi FAQ: 오토시의 정의, 가격대(1인당 가격의 약 10% 또는 300~700엔선), 등장 이유 확인
- Japlanease – Explaining Seat Fees and Otoshi in Japan: 오토시가 자릿세 개념으로 기능하는 맥락과 거절 가능 시점(나올 때 vs 계산 후) 확인
- The Tokyo Tourist – Table Charge in Japan (Otoshi): 오토시가 바가지가 아니라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설명 확인
- 나시엘(ナシエル) – 飲食店のLO(ラストオーダー)とは: 라스트오더의 정의와 요리(마감 45분~1시간 전)·음료(마감 30분 전) 안내 시점 확인
- 일본어 위키백과 – ラストオーダー: 라스트오더 용어의 일반적 정의 확인
여행에서 바로 꺼내 쓰는 일본어로 이어가세요
공항·식당·교통처럼 자주 만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짧게 듣고 따라 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