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는 것만으로도 당황스러운데, 말이 안 통하는 곳이면 그 스트레스가 배로 커져요. 번역 앱이 있다고 해도 막상 약국이나 병원 창구 앞에서 화면을 들이밀며 설명하려니 손이 떨리는 경험, 여행 다녀본 분이라면 한 번쯤 있을 거예요.
이 글에서는 중국 여행 중 아플 때 약국부터 갈지 병원부터 갈지 판단하는 기준, 약국에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사는 표현, 병원 접수의 대략적인 흐름, 그리고 여행자보험 청구를 위해 챙겨야 할 서류 표현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표현 몇 개와 병음만 미리 봐두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그대로 읽거나 화면으로 보여줘도 되니 부담 갖지 마세요.
중국 병원이나 약국에서 아플 때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가벼운 증상은 '[부위]+疼(téng)' 패턴으로 약국에서 바로 말하고, 증상이 심하면 큰 병원의 국제부(国际部)를 찾아 여권을 보여주면 접수할 수 있어요.
증상 표현 몇 개 + 여권만 챙기면 OK
- 약국 먼저 갈지 병원부터 갈지 판단하는 기준
- 증상을 중국어로 정확히 설명하는 표현
- 병원 접수와 여행자보험 청구 준비물
아플 때 약국부터 갈까요, 병원부터 갈까요?
가벼운 감기, 두통, 소화불량 정도는 약국(药店, yàodiàn)에서 먼저 해결하는 여행자가 많아요. 중국 대도시에는 药店 간판을 건 약국이 골목마다 있고, 증상을 말하면 약사가 바로 약을 추천해줘요.
반면 고열이 며칠째 안 떨어지거나, 다치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医院, yīyuàn)에 가야 해요. 이럴 때는 여행자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큰 병원의 응급실(急诊, jízhěn)이나 외국인 진료를 지원하는 곳부터 알아보는 게 안전해요.
규모가 큰 병원에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부(国际部) 또는 국제의료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통역 지원이나 영어 상담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여행 전 목적지 근처 병원에 국제부가 있는지 검색해두면 급할 때 훨씬 수월해요.
약국에서 증상 말하고 약 사는 표현
중국 약국에서 파는 약은 크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비처방약(非处方药, OTC)과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 처방약(处方药)으로 나뉘어요. 감기약·해열제·소화제 같은 가벼운 약은 대부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지만, 항생제 같은 약은 처방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정확히 어떤 약이 처방전 없이 되는지는 약마다,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 딱 잘라 말하기 어려워요. 약국에 가면 "不用处方也能买吗?(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어요?)"라고 먼저 물어보는 게 제일 확실해요.
| 상황 | 중국어 | 병음 | 뜻 |
|---|---|---|---|
| 감기약 있어요? | 有感冒药吗? | Yǒu gǎnmào yào ma? | 감기약 있어요? |
| 두통약 주세요 | 请给我头疼药 | Qǐng gěi wǒ tóuténg yào | 두통약 주세요 |
|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어요? | 不用处方也能买吗? | Búyòng chǔfāng yě néng mǎi ma? |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어요? |
| 하루에 몇 번 먹어요? | 一天吃几次? | Yì tiān chī jǐ cì? | 하루에 몇 번 먹어요? |
| 부작용 있어요? | 有副作用吗? | Yǒu fùzuòyòng ma? | 부작용 있어요? |
| 어린이도 먹을 수 있어요? | 小孩子能吃吗? | Xiǎo háizi néng chī ma? | 어린이도 먹을 수 있어요? |
기초 단어부터 다시 다지고 싶다면 중국어 기초 단어 50개도 함께 봐두면 도움이 돼요.
아픈 증상, 중국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증상은 "[부위] + 疼(téng)" 또는 "我 + [증상]" 패턴만 알아도 웬만한 상황을 설명할 수 있어요.

[부위] + 疼 (téng)
~가 아파요
- 肚子疼 (dùzi téng)배가 아파요
- 嗓子很疼 (sǎngzi hěn téng)목이 많이 아파요
- 头有点儿疼 (tóu yǒudiǎnr téng)머리가 좀 아파요
부위 단어만 바꿔 넣으면 대부분의 통증을 표현할 수 있어요. 많이 아프면 앞에 '很(hěn)'을 붙여서 강조해요.
증상별로 표로 다시 정리하면 이래요.
| 증상 | 중국어 | 병음 | 뜻 |
|---|---|---|---|
| 두통 | 头疼 | tóuténg | 머리가 아파요 |
| 복통 | 肚子疼 | dùzi téng | 배가 아파요 |
| 열 | 发烧 | fāshāo | 열이 나요 |
| 알레르기 | 过敏 | guòmǐn | 알레르기가 있어요 |
| 설사 | 拉肚子 | lā dùzi | 설사해요 |
| 기침 | 咳嗽 | késou | 기침해요 |
| 어지러움 | 头晕 | tóuyūn | 어지러워요 |
"[부위]+疼" 패턴 하나만 기억해도 중국 약국·병원에서 기본 소통이 가능해요.
정말 위급한 상황이면 표현을 찾을 시간도 부족할 수 있으니 중국 여행 응급 상황 대처 표현은 미리 한 번 훑어보고 가는 걸 추천해요.
병원 접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병원 접수는 挂号(guàhào)라고 불러요. 창구나 자동 접수기에서 진료과를 고르고 접수하는 흐름이 일반적이고, 외국인은 여권(护照)을 신분 확인용으로 요구받는 경우가 많아요.

일부 병원은 진료 전에 보증금이나 선결제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특히 중국 의료보험이 없는 외국인 환자에게 이런 안내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결제는 대부분 알리페이·위챗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로 이뤄지는데, 알리페이에 해외 카드를 미리 연결해두면 현장에서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다만 접수 창구 이름이나 결제 방식, 보증금 액수 같은 세부 절차는 병원마다,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어요. 방문 전 병원 공식 안내나 대사관·영사관 공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 상황 | 중국어 | 병음 | 뜻 |
|---|---|---|---|
| 접수하고 싶어요 | 我要挂号 | Wǒ yào guàhào | 접수하고 싶어요 |
| 외국인도 진료 가능해요? | 外国人可以看病吗? | Wàiguórén kěyǐ kànbìng ma? | 외국인도 진료 가능해요? |
| 국제부 있어요? | 有国际部吗? | Yǒu guójìbù ma? | 국제부 있어요? |
| 여권 보여드릴게요 | 这是我的护照 | Zhè shì wǒ de hùzhào | 이건 제 여권이에요 |
| 보증금이 얼마예요? | 押金多少钱? | Yājīn duōshao qián? | 보증금이 얼마예요? |
| 진단서가 필요해요 | 我需要诊断证明 | Wǒ xūyào zhěnduàn zhèngmíng | 진단서가 필요해요 |
보증금이나 진료비 금액을 들을 때 숫자를 놓치면 곤란하니 중국어 숫자 읽는 법도 같이 봐두면 좋아요.
진료실에서 의사와 나누는 대화
의사가 물어볼 만한 질문과 내가 답할 수 있는 표현을 대화로 미리 연습해두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편해요.
진료 후 처방을 받으면 원내 약국이나 병원 근처 약국에서 약을 사는 경우가 많아요. "请给我处方(Qǐng gěi wǒ chǔfāng, 처방전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돼요. 결제는 진료 접수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결제나 카드가 일반적이지만, 병원마다 조금씩 달라요.
여행자보험 청구를 위해 챙겨야 할 표현
진료를 받고 나면 영수증과 진료 관련 서류를 받아둬야 귀국 후 여행자보험을 청구할 수 있어요.
| 상황 | 중국어 | 병음 | 뜻 |
|---|---|---|---|
| 영수증 주세요 | 请给我发票 | Qǐng gěi wǒ fāpiào | 영수증 주세요 |
| 진료 내역서 필요해요 | 我需要诊疗清单 | Wǒ xūyào zhěnliáo qīngdān | 진료 내역서가 필요해요 |
| 진단서 발급 가능해요? | 可以开诊断证明吗? | Kěyǐ kāi zhěnduàn zhèngmíng ma? | 진단서 발급 가능해요? |
| 이건 보험 청구용이에요 | 这是保险理赔用的 | Zhè shì bǎoxiǎn lǐpéi yòng de | 이건 보험 청구용이에요 |
发票(영수증)와 진료 내역서, 필요하면 진단서까지 그 자리에서 받아두는 게 제일 편해요. 귀국 후에 다시 요청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안 되는 경우도 많아요. 여행자보험 약관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조금씩 다르니, 출국 전 보험사에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아요.
'肚子疼(dùzi téng)'의 뜻은 무엇일까요?
정답 해설 肚子(dùzi)는 배, 疼(téng)은 아프다는 뜻이라 '肚子疼'은 '배가 아파요'라는 뜻이에요.
오늘 5분 액션: 내 증상 한 문장 만들어보기
지금 몸에 불편한 곳이 있다면(없다면 평소 자주 아픈 부위로) "[부위]+疼" 패턴에 넣어서 문장 하나를 소리 내 읽어보세요. 예를 들어 두통이 있다면 "我头疼(Wǒ tóuténg)"을, 배가 아프다면 "我肚子疼(Wǒ dùzi téng)"을 말해보는 거예요. 여기에 "从昨天开始的(cóng zuótiān kāishǐ de, 어제부터 그랬어요)"까지 붙이면 실제 진료실에서 쓸 수 있는 완성형 문장이 돼요. 이 한 문장만 미리 입에 붙여두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덜 당황해요.
자주 묻는 질문
중국 병원에서 외국인도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네, 받을 수 있어요. 규모가 큰 병원(三甲医院급)에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부가 있는 경우가 많고, 여권으로 신분을 확인해요. 다만 결제 방식이나 보증금 요구 여부는 병원마다 다르니, 방문 전 해당 병원 공식 채널이나 대사관·영사관 안내를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중국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도 있나요?
네, 있어요. 중국은 약을 비처방약(非处方药, OTC)과 처방약(处方药)으로 나누는데, 감기약·해열제·소화제 같은 가벼운 약은 대부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어요. 반면 항생제 같은 약은 처방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정확한 구분은 약마다 다를 수 있으니 "不用处方也能买吗?(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어요?)"라고 약사에게 먼저 물어보는 게 확실해요.
병원비 영수증은 꼭 받아둬야 하나요?
여행자보험을 청구할 계획이라면 꼭 받아둬야 해요. 영수증(发票)과 진료 내역서, 필요하면 진단서까지 진료 당일에 챙기는 게 제일 편해요. 귀국 후에 다시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출국 전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 목록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아요.
출처와 확인일
아래 내용은 2026년 7월 4일 기준으로 확인했어요. 병원·약국 관련 절차와 정책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실제 방문 전에는 해당 병원 공식 채널이나 외교부 영사서비스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걸 권해요.
- 중국 비처방약(非处方药, OTC)과 처방약(处方药)의 구분, 항생제 등 처방 필요 약 범주 — 中国医疗保险网, 维基百科 비처방약 항목
- 대형 병원의 국제부(国际部)/국제의료부 운영, 외국인 환자 여권 확인 및 진료 지원 — 北京协和医院 국제의료부 안내, 中国日报网 외국인 진료 가이드
- 중국 현지 의료비·결제 관련 실용 정보 — 외교부 중국 영사서비스
여행 회화가 더 필요하다면 여행 중국어 생존 표현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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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와 병음부터 실전 표현까지, 짧게 듣고 말하며 내 문장으로 익혀요.
